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1

식물 이름 외우는 법, 학명이 어려운 이유 1. 식물 이름 때문에 창피했던 순간식물 모임에 처음 나갔을 때였어요.다들 식물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만 이름을 몰라서 그냥 듣고만 있었어요. 누군가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숨 얘기를 하는데 그게 뭔지도 모르고 피쿠스 벵할렌시스가 어떻다는 말도 그냥 흘려들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까 제가 키우는 벵갈고무나무가 피쿠스 벵할렌시스였어요. 같은 식물인데 이름이 두 개인 거잖아요.그때부터 식물 이름에 관심이 생겼어요. 알고 보니 식물 이름이 헷갈리는 건 저만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같은 식물인데 부르는 이름이 다르고 비슷하게 생긴 식물이 전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아요. 이름 때문에 혼란스러운 분들을 위해 정리해드릴게요.2. 식물 이름이 어려운 진짜 이유같은 식물인데 이름이 여러 개예요우리가 흔히 부르.. 2026. 6. 13.
이사할 때 식물 어떻게 옮겼는지 아는 사람 있나요 1. 베란다 없는 집으로 이사하던 날의 걱정3년 전에 아이들 다 독립하고 나서 작은 아파트로 이사했어요.그때 거실에 식물이 여덟 화분 있었어요. 이사 짐 중에 식물이 가장 걱정이었어요. 이삿짐센터 아저씨들이 식물을 어떻게 다룰지 모르고 이동 중에 쓰러지거나 흙이 쏟아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컸어요.베란다 없는 집으로 가는 거라 식물들을 어디에 둬야 할지도 몰랐고요. 이사 경험이 있는 분들한테 물어봐도 식물 이사에 대해서는 아는 분이 별로 없었어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딱히 정리된 정보가 없었어요.결국 혼자 방법을 찾아가면서 이사했는데 그 과정에서 잘한 것도 있고 실수한 것도 있었어요. 그 경험을 정리해 드릴게요.2. 이사할 때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이사는 식물에게 여러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오는 상황이랍니다... 2026. 6. 12.
겨울에 식물 선물 받았을 때 첫 번째로 해야 할 일 1.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포인세티아 앞에서크리스마스 시즌에 지인에게 포인세티아를 선물을 받았어요. 빨간 잎이 화려하고 분위기도 있어서 기분 좋게 받았는데 막상 어디에 둬야 할지, 물은 얼마나 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거실 창가에 뒀어요. 그런데 며칠 만에 잎이 시들고 떨어지기 시작했어요.창가가 너무 추웠던 거였어요. 포인세티아는 추위에 굉장히 약한 식물인데 겨울 창가 냉기에 바로 냉해를 입은 거예요. 선물 받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따뜻한 위치 찾기였는데 그걸 몰랐어요.겨울에 받는 식물 선물은 다른 계절보다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어요.2. 겨울 식물 선물이 특히 어려운 이유겨울 식물 선물은 다른 계절보다 관리가 까다로워요.이동 중 냉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꽃집에서 집으로.. 2026. 6. 11.
봄에 식물 관련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1. 봄이 되면 식물들이 달라지는 게 눈에 보여요3월이 되면 거실 식물들이 뭔가 달라져요.겨울 동안 멈춰있던 것 같던 식물들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해요. 몬스테라 줄기 끝에 새 잎눈이 올라오고 스투키 옆에 새 순이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아침마다 식물들을 들여다보면서 어제랑 다른 게 있나 확인하는 게 봄의 낙이에요.아이들 어릴 때 봄이 오면 옷을 새로 사주고 새 학기 준비를 했던 것처럼 식물도 봄이 오면 챙겨줘야 할 것들이 있어요. 겨울 동안 쉬었던 식물들이 성장을 시작하는 봄에 제대로 준비해 주면 그 해 내내 건강하게 잘 자라요.봄 관리를 놓치면 여름이 올 때까지 식물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생겨요. 봄에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볼게요. 2. 봄에 식물 관리가 중요한 이유봄은 식물의 새 학기 같은 시기.. 2026. 6. 10.
여름 장마철에 식물 관리하는 방법 1. 장마철에 식물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한 경험작년 여름 장마가 길었어요.2주 넘게 비가 거의 매일 왔어요. 그 기간에 거실 식물들 상태가 이상해졌어요. 평소에 건강하던 포토스 잎이 노랗게 변하고 스파티필럼은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르기 시작했어요. 물을 너무 자주 줬나 싶어서 줄였는데 이번엔 축 처지고.원인을 찾아보니까 장마철 환경 자체가 문제였어요. 습도가 너무 높고 빛이 며칠째 부족하고 통풍도 안 되는 환경이 겹쳐서 식물들이 힘들어한 거였어요. 물주기 문제가 아니라 장마라는 환경 자체가 식물에게 스트레스였던 거예요.장마철은 봄이나 가을과는 완전히 다른 관리가 필요해요.2. 장마철이 식물에게 힘든 이유빛이 며칠째 들어오지 않아요 장마철에는 흐린 날이 길게 이어져요. 식물이 광합성을 충분히 못 하면서 에너지.. 2026. 6. 9.
환절기에 식물이 유독 힘들어하는 이유 1.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식물들이 먼저 알아챘어요아이들이 어릴 때 계절이 바뀌면 꼭 한 번씩 감기에 걸렸어요. 환절기마다 아이들 체온을 재고 병원을 다니던 기억이 있어요. 식물을 키우면서 비슷한 패턴을 발견했어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마다 식물들 중 하나씩은 꼭 이상 신호를 보내더라고요.9월이 되면서 여름 내내 잘 자라던 포토스 잎이 갑자기 노랗게 변하고 10월 말에는 몬스테라 잎이 한꺼번에 여러 장 떨어졌어요. 물주기를 잘못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바뀐 게 없는데 왜 그러나 싶었는데 계절 변화가 원인이었어요. 환절기는 식물에게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예요.2. 환절기가 식물에게 유독 힘든 이유온도 변화가 급격해요 환절기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게 벌어져요. 낮에는 따뜻하다가 밤에는 급격히 차가워지는 일.. 2026.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