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행잉플랜트를 처음 걸었던 날
- 행잉플랜트 추천 식물 6가지
- 행잉플랜트 키우기 주의사항
- 행잉플랜트 물주기 요령
- 행잉플랜트 예쁘게 연출하는 방법
- 자주 묻는 질문 (FAQ)
1. 행잉플랜트를 처음 걸었던 날
아이들 다 키우고 나서 집을 새로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구도 바꾸고 소품도 바꿨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천장에 식물을 걸어놓은 사진을 봤어요.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늘어지는 초록 잎이 정말 예뻐 보였어요.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 행잉플랜트에 도전한 건 포토스였어요.
천장에 고리를 달고 코코넛 섬유로 만든 행잉 바스켓에 담아서 걸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높이 걸려있으니 물주기가 어렵고 흙 상태 확인도 힘들었어요. 물이 흘러서 바닥을 적시기도 했고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지금은 편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찾았어요.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정리해드릴게요.
2. 행잉플랜트 추천 식물 6가지
포토스 (스킨답서스)
행잉플랜트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물이에요.
덩굴성으로 자라면서 줄기가 아래로 길게 늘어지는 모양이 행잉에 딱 맞아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물주기도 관대해서 관리하기 쉬워요.
초록색 외에 노란 무늬가 있는 품종은 색이 화려해서 더 눈에 띄어요.
아이비
클래식한 행잉플랜트예요.
톱니 모양의 잎이 여러 개 달린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는 모양이 우아해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고 성장 속도도 빠른 편이에요.
단, 건조에 약하고 응애가 생기기 쉬워서 주기적으로 잎을 확인해야 해요.
립살리스
선인장의 일종인데 일반 선인장과 달리 가늘고 긴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는 독특한 모양이에요.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불려요.
건조에 강하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서 행잉으로 관리하기 편해요.
특이한 모양 덕분에 다른 식물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돼요.
디시디아
하트 모양의 작고 귀여운 잎이 촘촘하게 달리는 식물이에요.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면서 풍성한 느낌을 줘요.
에어플랜트처럼 착생 식물이라 수분은 공기 중에서도 흡수해요.
밝은 간접광에서 잘 자라요.
버버나 (컬러 체인)
작은 잎들이 줄줄이 연결된 것처럼 자라는 독특한 식물이에요.
초록색 잎에 보라색이 섞여있어서 행잉으로 걸었을 때 색다른 느낌을 줘요.
건조에 강한 편이라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요.
필레아 글라우카
작고 동글동글한 은빛 잎이 촘촘하게 달리는 식물이에요.
행잉으로 걸면 은빛 폭포처럼 늘어지는 모양이 독특해요.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고 과습에 약한 편이에요.
3. 행잉플랜트 키우기 주의사항
물주기가 일반 화분보다 까다로워요
높이 걸려있으면 흙 상태 확인이 어렵고 물주기도 불편해요.
물을 줄 때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받침이 없는 경우 바닥에 물이 떨어지기도 해요.
해결책은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행잉 바스켓을 걸어두는 위치 아래에 넓은 받침을 두는 거예요.
두 번째는 주기적으로 행잉 바스켓을 내려서 욕실에서 물을 주고 물이 완전히 빠진 다음 다시 걸어두는 거예요.
저는 두 번째 방법을 쓰고 있어요. 번거롭지만 물이 흘러서 바닥을 적시는 문제가 없어요.
빛이 부족해지기 쉬워요
높이 걸수록 창가에서 멀어지고 빛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특히 천장에 걸면 빛이 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옆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식물이 빛을 받기 어려워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건조해지기 쉬워요
행잉 바스켓은 일반 화분보다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이 넓어요.
코코넛 섬유로 만든 바스켓은 수분이 더 빠르게 증발해요.
일반 화분보다 물주기 주기를 더 자주 확인해야 해요.
무게를 고려해야 해요
행잉 바스켓에 흙과 식물을 담으면 생각보다 무거워요.
물을 준 직후에는 더 무거워요.
천장에 고리를 달 때 충분한 무게를 버틸 수 있는 곳에 단단하게 고정해야 해요.
벽의 콘크리트 부분이나 나무 구조물에 고정하는 게 안전해요.
4. 행잉플랜트 물주기 요령
행잉플랜트 물주기는 일반 화분보다 신경 써야 할 게 많아요.
흙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손가락을 넣기 어려운 위치에 걸려있다면 화분 무게로 판단하는 방법을 써요.
행잉 바스켓을 살짝 들어봐서 가볍게 느껴지면 물이 필요한 거예요.
처음엔 어색하지만 몇 번 하다 보면 감이 생겨요.
물을 줄 때는 천천히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주는 게 좋아요.
한꺼번에 많이 부으면 흙이 흡수하지 못하고 아래로 흘러내려요.
물이 흘러도 괜찮은 욕실에서 물주기를 하거나 행잉 바스켓 아래에 받침을 두는 방법을 써요.
행잉으로 키우는 식물은 건조에 강한 종류를 선택하면 물주기 부담이 줄어요.
포토스, 립살리스, 버버나처럼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이 행잉으로 관리하기 훨씬 편해요.
5. 행잉플랜트 예쁘게 연출하는 방법
높이를 다르게 해서 여러 개를 걸어요
하나만 걸면 허전해 보일 수 있어요.
높이를 달리해서 두세 개를 함께 걸면 훨씬 풍성하고 예뻐 보여요.
같은 식물 여러 개보다 잎 모양이 다른 식물들을 조합하면 더 다양한 느낌이 나요.
창가 근처에 걸어요
빛이 잘 드는 창가 근처에 걸면 식물도 건강하고 빛에 반짝이는 잎이 더 예뻐 보여요.
창문 안쪽에 커튼 봉을 활용해서 거는 방법도 있어요.
바스켓 재질을 통일해요
행잉 바스켓 재질이 제각각이면 정신없어 보여요.
코코넛 섬유, 라탄, 패브릭 등 재질을 통일하면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 나요.
요즘은 디자인이 예쁜 행잉 바스켓이 많이 나와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줄기 길이를 관리해요
줄기가 너무 길어지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요.
적당한 길이에서 잘라주고 잘라낸 줄기는 번식에 활용해요.
깔끔하게 정돈된 행잉플랜트가 훨씬 예뻐 보여요.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행잉플랜트를 천장에 고정할 때 주의사항이 있나요?
A. 충분한 무게를 버틸 수 있는 위치에 고정해야 해요. 콘크리트 천장에는 앵커 볼트를 사용하고 석고보드 천장에는 반드시 구조재를 찾아서 고정해야 해요. 물을 준 직후 행잉 바스켓은 꽤 무거워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고정하는 게 중요해요. 불안하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나아요.
Q. 행잉플랜트 흙이 너무 빨리 마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코코넛 섬유 바스켓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요. 바스켓 안쪽에 비닐을 얇게 덧대서 수분 증발을 줄이는 방법을 써요. 바닥 부분만 비닐로 막고 위는 열어두면 배수도 어느 정도 유지돼요. 건조에 강한 식물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Q. 행잉플랜트 줄기가 너무 길어졌어요. 잘라야 하나요?
A. 잘라도 돼요. 적당한 길이에서 잘라주면 더 풍성하게 자라요. 잘라낸 줄기는 물에 꽂아서 뿌리를 내려 번식시킬 수 있어요. 잘라낸 새 화분을 또 행잉으로 활용하면 비용 없이 행잉플랜트를 늘릴 수 있어요.
Q. 반려동물이 있는데 행잉플랜트를 걸어도 되나요?
A. 높이 걸면 반려동물이 닿기 어려워서 바닥 화분보다 안전해요. 하지만 고양이는 높은 곳도 잘 올라가서 완전히 안심하기 어려워요.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없는 식물을 선택하는 게 가장 안전해요. 포토스와 아이비는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